반려견관련

한국에 서식하는 매, 수리의 종류, 한국의 맹금류

바람의시 2020. 4. 26. 22:55

우리나라의 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건데요 해당 종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보다는 우리나라에는 이런 매들이있다 라는 것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개별 종류마다 디테일한 설명은 다음에 차례 차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종류부터 소개해 드리는 것이 먼저 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바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매과와 수리과의 차이점

 

일단 매과와 수리과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매과의 머리 형태는 정수리가 평평하고 미간이 넓습니다.

 

 

수리과의 머리는 같은 크기의 매과 보다 작은 편이고 미간이 좁아보입니다.

 

 

매과의 부리에는 치상돌기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것으로 인해서 먹이를 뜯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먹이감의 경추를 끊을 때도 사용된다고 하는데 이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반대로 수리과는 치상돌기가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매와 수리는 날개의 모양으로도 구분이 되는데요.

 

 

매과의 날개는 폭이 좁고 긴 편입니다 또한 비행할 때 날개 끝이 붙어 있지만, 수리과는 날개 폭이 짧으며 비행시에 날개 끝이 갈라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구분방법이 있으나 이정도만 설명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매과와 수리과의 구분이 없이 매라고 불리는 수리과새가 꽤 있는데 끝부분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매의종류

 

매과의 첫번째 매

 

 

가장 대표적인 매과 동물로 다른 이름으로는 송골매라는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323-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남극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해안이나 섬의 절벽에서 번식하는 드문 텃새이며 겨울철에는 하구 호수 농경지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새로 알려져 있으며 급강하 속도는 대략 시속 390km로 엄청난 속도를 자랑합니다 먹이감에게 날아가 급강하 하면서 발로차서 목을 부러뜨리기도 하고 낚아 채 가기도 합니다.

 

 

두번째 헨다손매

 

 

다른 이름은 세이카매인데 유럽에서 동쪽으로 중국 동부지역에 이르는 개활지와 황무지에서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겨울 철새 또는 나그네 새로 굉장히 드물게 발견이 됩니다 매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나름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냥 매의 가슴에는 가로줄 무늬가 있지만, 헨다손매의 가슴에는 반점이 있습니다 또한 헨다손매의 눈위에는 흰색의 눈썹선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야가 넓은 곳에서 먹이를 기다리다가 낮게 날아서 잡거나 약간 느리게 날다가 지상이나 공중의 먹이를 쫓아서 잡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번째 쇠황조롱이

 

 

쇠황조롱이라는 새가 있는데 얘는 수리과에 속하는 얘이고 앞서 말씀드린 세종류는 매과의 새입니다 황조롱이는 우리나라 전국에서 흔하게 서식하고 있는 텃새입니다 이녀석은 크기가 작은 편이라 나름 귀여운 외모를 가졌습니다.

 

 

네번째 비둘기조롱이

 

 

비둘기조롱이는 주로 우리나라 서해안을 통과하는 나그네새입니다.

 

 

호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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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황조롱이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기동성이 좋습니다 또한 호버링이라고 불리는 정지비행을 하는데 호버링을 보고 있으면 왜 가만히 있는데 날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원리는 이렇습니다.

 

공기와 같은 유체 속에서 수평으로 운동하는 물체는 4가지의 힘을 받는데 중력과 양력 그리고 항력과 추력입니다 중력이 양력보다 크면 떨어지고 항력이 추력보다 크면 앞으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정지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중력과 양력이 같고 항력과 추력도 같아야 하는데 날개를 이용해서 이 힘들의 합이 0이 되게 합니다.

 

 

다른 새들도 정지 비행을 하지만 황조롱이의 정지비행은 훌륭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럼 이제 매지만 수리과에 속하는 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벌매

 

 

이름과 같이 이 새는 벌을 엄청 좋아하고 많이 먹습니다 그중에서도 말벌이나 장수말벌 같이 크기가 어느정도 되는 벌을 많이 먹는데 유충부터 번데기와 성체까지 모조리 먹어버립니다 우리나라 에서는 텃새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2009년 8월경 강원도 홍천에서 벌매가 번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검은죽지솔개

 

 

혹은 검은 어깨매라고 불리는 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희귀한 편입니다 생김새가 굉장히 멋있게 생겼는데요 얘도 황조롱이와 유사하게 공중에서 호버링을 하다가 고도를 조금씩 낮추면서 한번에 낚아채는 사냥 방식을 이용합니다 크기는 31에서 37cm정도입니다.

 

세번째 참매

 

 

흔한 겨울철새이고 드물게 번식을 하는 텃새이기도 합니다 생김새가 굉장히 멋있게 생겼고 그냥 매랑 뭐가 다른 것인지 헷갈리신다면, 비행할때 날개가 넓게 퍼져 있습니다.

 

 

네번째 뿔매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잘 확인이 안 되는 종인데 인도 서부 스리랑카 히말라야 중국 대만 그리고 일본에도 분포하는 텃새입니다 아주 과거인 1940년대 이전에는 채집된 기록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보기드문 새입니다 생김새가 굉장히 독특하게 생겼는데 머리에 돌출된 깃이 너무나 멋있습니다.

 


 

이외에도 새매나 개구리매와 같이 이름은 매지만 수리과의 새들이 있는데 사실 생김새가 비슷합니다 구분되는 몇몇 요소들은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우리가 수리라고 생각하는 새들보다 매에 더 가까운 외모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한국에 서식하고 있는 여러종류의 매,수리과 새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