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북한 김일성 암살 특수부대 실미도 684부대

바람의시 2020. 10. 12. 19:26

 

1968년 1월 21일 북한의 124부대가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침투하게 됩니다 1.21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인데요 비록 이 사태는 실패했지만 당시 우리나라에 가져온 충격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북한의 이러한 소행에 보복하기 위해 육군, 해군, 공군 각각 김일성을 암살하기 위한 보복 특수부대를 창설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육군에서는 선갑도부대, 해군에서는 장봉도부대를 결성, 그리고 공군에서 창설한 부대가 바로 그 유명한 684부대였습니다 정식명칭은 2325부대 209파견대 였는데요 통칭 684라고 불렀으며 684의 의미는 68년 4월에 창설되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 부대의 주요 임무는 북한에 침투해서 김일성을 죽이겠다는 높은 확률로 실패할 작전을 임무로, 이 의미는 다른의미로 높은 확률로 죽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임무를 성공하더라도 살아서 돌아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영화 '실미도'에서는 흉악범들을 위주로 "북한가서 김일성 죽여볼래? 아니면 그냥 여기서 죽을래?" 라고 물어보며 부대원을 모집했다고 나오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구요 경제적인 여건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댓가로 인원을 모집했으며 그당시 급전이 필요했던 사람들을 위주로 거의 반 속여서 인원모집한 후 결성했다고 합니다.

 

 

북한 124부대 인원과 동일하게 31명으로 구성되었던 684부대는 124부대가 했던 것 처럼 북한에 침투해서 김일성을 죽이는 것이었기 때문에 매우 실전에 특화된 훈련과 북한에서 자주 쓰는 제식소총을 기반으로 훈련을 받았습니다 보급이 없기 때문에 북한군이 쓰는 총을 탈취해서 사용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혹독한 훈련으로 인해 훈련도중 대원 7명이 사망할 만큼 훈련강도가 혹독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훈련을 무려 3년동안이나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을 죽이는데 특화된 살인 병기들이 탄생하게 되고 출정을 앞두고 있던 그시점, 1971년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려 남북이 화해의 분위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북파공작을 해서 김일성 암살시도를 하게 된다면 명백하게 국제사회에서 규탄을 받을 일 이었고 그로인해 정부는 어쩔 수 없이 북파작전 모두를 취소하게 됩니다 3년간 북한에 갈 생각으로 훈련을받다가 동료 7명의 목숨까지 잃는것을 지켜본 남은 대원들은 이에 불만이 폭주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마침내 그들은 1971년 8월 23일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들은 실미도훈련장의 교관 및 감시병 18명을 살해하고 실미도를 빠져나옵니다 당연히 이 사실을 군이 알게되고 해안경계 저지선을 구축, 이들을 사살할려고 했지만, 이들은 베테랑이었기에 무사히 해안저지선을 뚫고 시내까지 진입하는데 성공합니다.

 

 

그후 인천 시내버스 하나를 탈취하고 청와대로 향하게됩니다 이때 해당 버스기사의 말에 따르면 부대원들은 "정부에서 자신들을 섬에 가두고 죽이려 했다"면서 이 모든일의 원흉인 박정희를 만나러 가는길 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들은 그렇게 현재는 서울시 영등포구 대방동에서 육군 제30 보병사단과 기타 육군 병력, 그리고 경찰에게 포위 당하고 대치하게 되는데요.

 

 

 

근처에 당시 해군본부도 있었기에 무장공비가 침투했다는 보고를 들은 해군병력들 또한 일부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병력이 그들을 포위하자 방도가 없다고 판단한 실미도 대원들은 결국, 버스안에서 수류탄으로 자살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들중 4명은 살아남아서 체포되었고 군법재판소에서 사형을 선고 받고 총살당하는데요.

 

 

당시 정부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언론에 보도하지 못하게 했으며 그러했기에 당시 많은 시민들은 '무장공비' 또는 '무장탈영병'이다 라고만 알았다고 합니다 이 모든 사건들이 정확히 알려진시기는 1987년 알려지게 되었고 차후 '실미도'라는 소설과 영화가 나오며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게됩니다.

 


 

이상 실미도 특수부대 684부대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포스팅이 좋았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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