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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에서 막무가내로 키스해버린 남자 연예인

바람의시 2020. 9. 26. 18:36

 

김현성

 

 

1990년대말 ~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가수 김현성은 2011년 방송된 SBS '컴백쇼 톱10'에 출연해 돌발적인 키스 퍼포먼스로 출연진 및 관객들을 충격에 몰아넣은 바 있습니다 당시 특유의 발라드를 선보이던 김현성은 노래가 끝나기 전, 해당 프로그램의 MC였던 '이본'에게 무릅을 끓고 그녀에게 반지를 선물하는 로멘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사전에 계획한 타이밍에 무대에 등장한 이본은 그의 선물을 받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바로 다음순간 사건이 터졌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던 김현성이 기습적으로 그녀에게 입을 마추며 키스를 해버린 것인데요 이본의 표정에는 그야말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의 돌발키스에 깜짝 놀란 MC박명수 역시 "진짜 키스를 한거니" , "이거 미국방송이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에 이본은 "키스하는 장면에서 조명이 어두워지기로 했는데 밝은 상태로 그대로 진행이 됐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기실로 돌아온 김현성 역시 "이본 누나가 갑자기 예뻐 보여서 했다"라고 털어놓으며 둘의 키스가 전혀 의도되지 않은 상황이었음을 인정하기도 했으며 당시 네티즌들은 김현성의 키스가 일종의 '공개연인선언'이 아니냐며 둘의 사이가 실제로 발전하길 응원하기도 했지만, 두사람은 딱히 열애설 한번 없이 동료사이를 유지했다고 하네요.

 

 

이범수

 

 

이범수는 2013년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해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연기를 선보였던 바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과거 자신이 출연한 '외과의사 봉달희'를 패러디한 '외과의사 봉다리' 라는 코너에서 특히나 몸을 더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관객속에 아내 이윤진이 앉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습키스를 감행하는 열연(?)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당시 해당 꽁트에서 봉다리역을 맡은 것은 배우 김슬기였고 이범수는 그녀와 비밀연애중인 외과과장이였는데 손은 잡고 있다가 다른 의사가 들어오면 버럭 화를내고 김슬기가 준비한 백일 케이크를 보고 좋아하다 다른 의사가 들어오면 당황한 나머지 케이크를 그대로 김슬기 얼굴에 던지며 화를 내는등,

 

 

이른바 '버럭케릭터'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던 이범수는 김슬기의 얼굴에 묻은 케이크를 닦아주다가 "눈감아봐"라는 말과 함께 김슬기의 입술에 돌연 기습키스를 감행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카메라는기다렸다는 듯 관객석에 앉아있던 이범수의 아내를 비췄지만, 그녀는 남편의 연기가 흡족한 듯 웃음을 감추지 못했죠.

 

 

이후 김슬기는 다른 매체와 진행했던 한 인터뷰에서 "생방송에서 대본에도 없던 뽀뽀를 해 깜짝 놀랐다"며 사전 리허설

에서 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돌발키스에 당황스러웠던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슬기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가장 인상깊었던 SNL호스트가 아니었을까 싶네요